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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20:10

토요일의 99%는 늦게 일어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서 9시까지 신촌 토즈를 갔다. 왜냐하면 O모 사이트 운영자이신 K모님이 junit 과 TPTP에 대해 유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해서이다. 평소 무료세미나도 잘 안가는데, 내 돈까지 내고 참석했다는건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참가비 2만원은 (매우 안타깝게도) 내게 결코 적은 돈은 아니었다. (사고싶던 책 접고 가는 데다가 마늘(garlic2)님께 빌린 돈이기까지 하다.)

토즈는 처음가봤는데, 시설도 좋았고, 환경도 쾌적한 편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세미나'는 그러하지 못했다.

오전 9시~12시까지 시간은 세시간. 참석자는 10여명 남짓. 좋은 시설 아래에서 길진 않지만 많은 것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결국 얻은 것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만 남았다.

TDD 자료 30분만 읽으면 알 수 있는 테스트케이스 작성(아주아주)기초, 이클립스 단축키 몇 가지, 그리고 30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본 TPTP, 거기다 TPTP는 본인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하시니...

개인적으로 k모 님을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쓴소리가 되겠지만, 애정어린 마음으로 몇가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난 k모 님이 잘 되기를 바란다. 프리랜서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star player가 되어 주었으면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나는 결코 그리 되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

우선 Professional 이란 무엇인가?

professional 이란 말은 흔히 쓰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a.전문적인, n.분야 전문가" 등의 의미로 알고 있다. 좀 더 정확한 정의를 알기위해 반대말을 한번 보자.

내가 영어를 잘해서 한영사전 놔두고 영영사전을 꺼내든게 아니라, 한영사전에는 단순 어휘로만 치환되어 있기에 '의미'를 느끼기 어려워서이다.

첫 줄(1번)을 보자.

아마추어란 명사로, 운동이나, 여흥, 기타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되어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중요한 말이 나온다. 그런 활동을 하되, 바로 without being paid for it 인거다. 따라서 반대말인 professional 은 바로 with being paid for it! 인거다.

큰 돈은 아니지만 돈은 받고 강연을 했으니 k모 님은 오늘 전문가(professional)로서 앞에 서신 것이고, 따라서 참여자들에게 그들이 들인 시간에 대한 가치, 혹은 비용 지불의 가치를 제공해 줄 의무가 있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돈도 시간도 모두 다 아까웠다. 아침잠 포기하고 간것도 억울하고, 돈 2만원도 억울했다. 그나마 책을 받으신 분은 조금 나으셨을까? (비론 전혀 다른 분야의 책들이긴 하지만.)

내가 이리 쓴소리를 내는 이유는, 반대급부로 '나 잘났소!'하자는게 결코 아니다.

3시간이란 시간은 정말 짧은 시간이기에 강연자가 준비를 많이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끝나는 분량의 시간이다. 따라서 기승전결을 미리 고민하고, 시간 분배를 해서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농담 몇개에 화면 몇개 보다가 끝나는 것도 요원한 일이 아닌 시간인거다.

그럼 오늘 세미나는 어떠했나?

- 시간 분배계획을 미리 공지 하지 않고, 진행하면서 소요되는 데로 시간을 사용했다.

- 교재라던가 유인물이라던가, 아니면 그 흔한 ppt 하나 없이 자신의 site에 올린 글들과 웹 검색에서 찾은 페이지로 혼란스럽게 진행하였다.

- 참석자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해서, 강의도 아니고, 세미나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가 되버렸다.

- 결과적으로 들인 노력에 비해 얻은 것이 거의 없다.

왠지 몹쓸사람 만든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더 크지만, 사람은 발전해 나가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걸림돌이 있어줘야 하는 거라 믿는다. 등뒤에 묻은 먼지는 등을 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계속 남아 있는 법이니까!

부디 다음에는 좀 더 Professional 한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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